탈북 공학자·2002년생 청년
‘사회적 약자’ 대변 인사 영입
이수정, 2024년 총선서 수원 출마
與 “대폭 문호 개방할 것”
국민의힘은 8일 ‘삐보삐보 119 소아과’ 저자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내년 총선을 대비해 영입한 외부 인사들의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영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왼쪽),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한국화이자 웹심포지엄 제공·연합뉴스 |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모시게 된 국민인재 다섯 분은 청년과 여성,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 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큰 기여하고 계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하 원장에 대해 “100만부 이상 판매된 육아 바이블 알려진 ‘삐보삐보 119 소아과’ 저자”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 문화 정책에도 앞장서고 계시며 초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 문화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탈북민 출신인 박 책임연구원에 대해선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개발인력을 중점 양산하는 북한 국방종합대를 졸업한 수재”라며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롤모델로 북한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공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 |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
2002년생인 윤 대표를 두고는 “18년간 보육원 생활을 마치고 자립을 한 청년”이라며 “자립준비청년 멘토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선한 영향력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구 변호사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법리적으로 탁월히 분석해 국민적 공감 얻으며 각종 언론 패널에 출연하며 보수주의 가치를 적극 대변하고 있는 젊은 오피니언 리더”라고 말했다.
이 교수에 대해선 “현대 사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해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국민 이해도 높이는 기여하셨다”라며 “국민 안전 관련 이슈 해결에 적극적인 만큼 피해자 인권 개선과 대안 제시에 큰 역할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분들 중 몇 분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실 분들 있다”며 이 교수는 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공천이 시작되고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해서 (인재 영입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당이 필요한 분들 또는 국가 발전에 기여하실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 대폭 문호 개방해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역시 예상된 리스트들 ㅋㅋㅋ
한결 같아서 좋아 강서구청장의 스코어 또 볼지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