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5년 동부소방서 '문 열어'

화성시청 전경.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의 오랜 숙원이던 소방서 추가 확보가 결실을 맺었다.

25알 시에 따르면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축안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 23일‘경기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화성동부소방서는 내년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5년 문을 연다.

예산은 총 40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규모로 설립된다.

인구 100만 대도시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이지만 소방서는 단 1곳에 불과한다.
따라서 초고층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이 밀집한 동부·동탄권역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해 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지속적으로 추가 소방서 신설을 요구해왔다.
서철모 시장은 “현재 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동부, 동탄 지역 인구가 55만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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