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초·중·고 비대면교육 등 실생활 복지 지원 확대

[스포츠서울│김포=좌승훈기자]경기 김포시는 8월말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대면교육 지원비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실생활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2회 추경예산이 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원공고,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8월말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중·고 학생 6만3008명이 대상이며 예산규모는 약 63억원이다.

시는 미취업한 19세~34세의 청년들에게도 토익, 토플, 한국사 시험 등 자격증에 대한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전시행사가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생활·경영안정 지원도 한다.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며, 8월중 신청접수를 받아 9월부터는 지급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영업손실이 큰 집합금지업종 중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는 위기 극복과 운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자금으로 개소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 밖에 시민생활안정을 위해 △사립유치원 방역비 지원(개소당 50만원) △일반법인택시 지원(1인당 80만원) △전세버스기사 지원(1인당 100만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지원(긴급운영비 50만원, 차량운영비 38만원) 등도 9월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정하영 시장은 “가계 소득과 매출 감소로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버텨온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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