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백만장자 2028년엔 164만명으로 27%↑”
10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4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00만달러(약 13억8140만원) 이상 자산보유자가 129만5674명으로 집계됐고, 2028년에는 164만3799명으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백만장자는 조사 대상 56개국 가운데 52개국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백만장자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 것으로 예상된 나라는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은 대만(47%)이었다.
이어 터키(43%), 카자흐스탄(37%), 인도네시아(32%), 일본(28%), 러시아(21%), 미국(16%), 중국(8%) 등으로 나타났다.
‘마진콜’ 한국계 빌 황, 美서 유죄평결 받아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미국 월가를 뒤흔든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씨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황씨는 금융회사들을 속여 거액을 차입한 뒤 이를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총 13조6000억원가량의 손실을 보았다.
뉴욕타임스는 배심원들이 황씨를 사기 등 11개 혐의 중 10개에 대해 유죄 평결했다며 “여생을 교도소에서 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IS 창립자 부인 사형선고 “테러 가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창립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여러 부인 중 한 명이 이라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최고사법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카르크 형사법원은 반인도적 범죄, 야지디족 대량학살, 테러 행위 등에 가담한 알바그다디의 아내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피고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현지 관계자들은 피고인이 튀르키예에서 송환된 ‘아스마 무함마드’라고 전했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