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경기도, 농산물 2건서 초과 잔류농약 검출 행정조치

경기도청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비름나물과 청경채 등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하고 관계기관을 통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명 온라인몰 7개 업체에서 판매된 농산물 11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사과, 상추, 감자 등 농산물 110건은 다소비 농산물 위주로 일반농산물 86건과 친환경농산물(무농약·유기농) 24건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일반농산물 중 비름나물과 청경채에서 초과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구체적으로 플루벤디아마이드의 잔류허용 기준인 0.02 mg/kg를 초과했는데, 비름나물에서는 1.14 mg/kg, 청경채에서는 0.24 mg/kg이 각각 검출됐다.

플루벤디아마이드는 해충의 근육에 작용하는 살충제로 주로 나방 방제용으로 사용된다.

도는 기준치 초과 농산물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해당 업체에 통보해 잔여 농산물을 폐기 처분하고 유통·판매를 중지토록 했다.
일반농산물이 아닌 친환경농산물 24건은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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