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원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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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최초로 ‘세계유산 스마트관광 모델’을 구현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충족하는 미래관광기술을 구현하고, 공사는 수원의 스마트관광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표준화해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스마트 관광 시대의 본보기로 만든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1차 평가로 28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를 선발했고, 2차 서면심사·발표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수원시를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플랫폼 등 스마트관광의 5대 요소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35억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에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성안 마을’ 주민들과 상생 관계 모델을 구현하며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mobility)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앱 하나로 통합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 ‘수원화성GO! 365’를 만들고 △관광객에게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여행 일정 추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성성역의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 △사업 대상지 내 숙박시설·체험장·음식점 등에서 스마트 오더·스마트 웨이팅·간편결제 등 언택트 기반 서비스 제공 등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염태영 시장은 “조선 후기 계획도시인 ‘수원화성’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스마트관광을 구현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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