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Dior)이 이화여대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디올이 국내 대학과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지난달 29일 이화여대 이화역사관에서 ‘이화-디올 공동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과 디올의 회장 겸 CEO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부터 여성 인재 양성과 성평등 촉진,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화여대와 디올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로 개최된 디올쇼를 비롯해 학생 참여, 산학협력, 장학금 기부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디올은 이화여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리테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한 직원 채용,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다양한 학생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패션산업 발전 및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인턴십을 포함한 다양한 디올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이화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초연결성이라는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세계 속에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는 인재로 자라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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