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만 상업오락시설 등의 이용을 허용하는 ‘백신 패스’ 제도와 관련, 홍콩 역외 입경자에 대해서도 ‘임시 백신 패스’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홍콩 도착일로부터 18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입경자는 통상, 해외에서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홍콩에 입경하게 되나, 홍콩의 백신 패스 제도는 이달 말부터 3단계가 시행, 3회 접종이 의무화된다.
임시 백신 패스는 해외에서 2회 접종만 한 입경자에 대해서도 홍콩에서의 행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 유효기간을 넘어 홍콩에 체류할 경우는 홍콩에서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5일부터 강제검역(격리)의 대상이 되는 입경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기록의 QR코드와 임시 백신 패스를 발행한다.
강제검역 대상이 아닌 입경자와 이미 역내에 있는 사람은 지정 우편국 18곳에서 임시 백신 패스를 받을 수 있다.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리브 홈 세이프(安心出行)’도 임시 백신 패스에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5일부터는 역외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서 회복된 사람이 입경할 때, 역외에서의 회복을 신고하면 회복된 정보가 담긴 역회 접종 기록 QR코드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역내에 있는 경우에는 지정 우편국 18곳에서 역외 감염회복증명서 등을 제시하고, 신고가 완료되면 회복된 사람용의 패스(QR코드)가 발행된다.
회복된 날로부터 180일간 사용할 수 있다.
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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