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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죄송해요”…고양이 식당 마련한 캣맘, 이웃들 향한 ‘뭉클’ 편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7-07 14:08:18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캣맘이 고양이 식당을 마련한 가운데, 이를 이웃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양해의 말을 구하는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3일 캣맘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A씨는 편지를 통해 고양이 식당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가 고양이 식당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어미 고양이 한 마리가 다섯 마리의 새끼들을 데리고 위험하게 도로를 건너는 등 먹이를 구하러 다닌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상황을 보러 갔다가 고양이들의 위치를 파악하게 됐고, A씨는 도로에서 고양이들이 로드킬(도로에서 차에 치여 사망하는 경우)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들은 게 떠올랐다.


이에 A씨는 “위험을 각오하고 먹이를 구해나서야 하는 동물들도 안타깝지만 사고를 당해 훼손된 모습을 보아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고양이들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마 고양이 가족이 모르고 있나 보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이곳에 먹이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이들을 먹이가 있는 안전한 곳으로 유인해야 했고, 그 시간동안 서서히 고양이 식당의 자리를 이동하며 고양이를 가까이 유인할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A씨는 “그 동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은 선생님의 선택이므로 존중하겠다.
하지만 (밥그릇을 치우는) 결정을 하시기 전에 이 상황에 대해 한번만 더 깊이 헤아려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반드시 고양이들이 위험한 횡단을 하지 않을 것이고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 아니다.
이렇게라도 해봐야 한다는 다급한 마음에서였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나타냈다.

A씨는 후일담을 통해 갖다 놓은 밥그릇이 한 쪽으로 치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 편지를 쓰게 되었으며, 손편지를 공개한 이후에는 밥그릇이 그대로 있었다고도 전했다.

최근 일부 캣맘이 남의 차에 사료를 부어놓거나, 급식소를 설치한 뒤 방치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더욱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A씨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더욱 울림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웃도 배려하며 고양이를 지키는 마음이 와 닿는다”, “이게 바로 진정한 인식 개선”, “동물도 사람도 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됐으면”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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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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