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제’, ‘대상별 맞춤 영유아 인권교육’, ‘훈육주제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응책을 마련한데 이어 특강과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알기 쉬운 영유아 발달과 긍정적 상호작용’ 이라는 주제로 14일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서울시 보육교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어린이집 내 학대 요인인 ‘교사의 아동 지도 기술 부족’과 ‘교사의 강압적 태도’ 등을 점검하고, 교사·아동의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영유아 발달’과 ‘긍정적 상호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를 위한 안내서 3’을 발간했다.
안내서는 어린이집 일과를 영유아 인권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유아 인권을 존중하는 일과 운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원내 자율장학 자료로 개발됐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하고,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집 자율장학 자료를 개발했다"며 “보육교직원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강연과 자료를 준비한 만큼 어린이집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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