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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이상 공무원시험 응시연령 18세로… 5급 선택과목도 폐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7-28 17:10:04

현재 20세인 7급 이상 국가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이 2024년부터 18세로 낮아진다.
2025년부터는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7급 이상 공무원 시험과 8급 이하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 기준이 동일해졌다.
직급별 차이를 없애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올해 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의 피선거권 연령이 25세에서 18세로 하향된 점도 고려됐다.

5급 공채 제2차 시험의 선택과목도 폐지된다.
현재 5급 공채 제2차 시험 과목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과목별 출제범위와 난이도가 달라 점수 편차가 발생하는 등 시험의 공정성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2025년부터 현행 필수과목으로만 5급 공채 제2차 시험을 시행한다.

5·7급 공채 등에서 시험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에 대한 인정 기간도 내년부터 사라진다.
현재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하는 9개 직류의 6·7급 시험 응시요건은 내년부터 ‘기술사·기사’에서 ‘산업기사’ 수준까지 확대되고, 지적·조리 직류의 8·9급 시험 응시요건에 ‘기능사’도 포함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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