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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알바생 성추행한 50대 검찰 수사…피해자 극단적 선택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7-29 14:00:00

서울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져 수사를 받고있다.

29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송치받아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당시 장면이 찍힌 CCTV를 본 뒤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초 불구속 상태로 A씨를 검찰에 넘겼다.

한편 피해 여성은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억울하다며 그를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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