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금 지원 韓 정부에 감사”
전체회의서 만장일치로 가결
미국 상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을 기념하는 결의가 채택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안시스템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추모의 벽 준공에 대한 한국 정부 지원에 사의를 표하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결의는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한·미 군사 방위는 변하지 않으며, 경제와 기술, 외교 등 분야에서 결속은 강건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며 “상원은 추모의 벽 건설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 정부 및 국민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페이스북에 “추모의 벽 준공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며 “상원은 결의안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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