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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과 면역항암제 함께 쓰면 항암 효과 커진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13 11:05:16
한의학연 “보중익기탕, 면역항암제와 병용시 항암 효과 2.8배↑”
“암 전이 돕는 ‘골수유래 면역 억제세포’ 억제…면역 T세포 증식”


연구결과 도표.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한약 처방과 함께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면 항암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물 실험을 통해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면 면역항암제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항암 효과가 3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정미경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한약 처방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할 경우 항암효과가 상승한다는 사실과 보중익기탕의 면역학적 작용 기전을 최근 규명했다.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항암치료와 다르게 직접 암세포를 사멸하지 않고 종양 매개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3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다.

면역항암제는 주로 3~4기 진행성 암에 대한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암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거나 면역 매개 이상 반응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병용(竝用) 요법이 연구되고 있다.

보중익기탕은 피로권태, 식욕부진, 허약체질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한약 처방이다.
동아시아권에서 기존 항암치료 부작용과 암 관련 피로, 식욕부진, 면역력 저하 등을 개선키 위해 흔히 활용된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를 함께 투여한 경우 면역항암제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항암 효과가 2.8배 컸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를 병용했을 때 종양 부피가 2.8배 가량 더 줄어든 것인데, 암 전이를 용이하게 하는 ‘골수유래 면역 억제세포’는 억제된 반면 면역 T세포는 증식해 항암 효과가 강화됐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정미경 박사는 “면역개선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온 한약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효능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면서 “현재 한·양방 공동으로 이와 관련한 약물 상호작용 연구와 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통합암치료의 과학·임상적 근거를 구축키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약리학의 개척자’(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지난달 게재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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