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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 위해 금품 절도한 10대 2명 구속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22 17:05:36

경북 영주경찰서 전경. 뉴시스

금은방 등에서 귀금속을 절도한 1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A군(16) 등 10대 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일행은 지난 17일 정오쯤 영주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세하던 중 점주가 건네준 금팔찌를 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이 갈취했던 금팔찌는 6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이들을 인근 지역에서 긴급 체포하고, 귀금속 등 피해품을 비롯해 범죄수익금 전액도 압수했다.

A군 일당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자퇴 후 가출한 상태이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군 일행이 포항과 봉화 등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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