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대학입학 전형의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되고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하게 하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이 확정됐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수립했다.
위원회는 "만학도 특별전형의 자격기준을 만 30세 이상으로 설정해 차등적 보상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 취지를 고려하고 대학 간 상이했던 기준을 통일해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체육특기자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하도록 한 것은 학생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다.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개선방안에 따라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 반영해 학생선수의 폭력 근절 및 인권보호와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은 안정적인 충원을 위해 제출 마감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대학별 미등록충원 등록 마감시간은 오후 10시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수시모집 기간은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9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다.
추가 모집은 2025년 2월 21일부터 28일까지며 등록마감은 2월 28일 오후 10시까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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