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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8층서 소화기 떨어져 여고생 머리 위로…“용의자는 10대 학원생”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31 10:47:32

인천의 한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한 여고생이 머리를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학생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추락 지점 아래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A양(15)이 맞았다.
당시 A양은 학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사고를 당했다.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오빠는 “(동생이) 머리가 찢어지고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소화기는 이 건물 8층에 있는 학원 소유였다.
경찰은 “소화기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학원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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