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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차량 빼던 7명 실종…당국, 수색 나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06 14:02:33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쑥대밭이 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자가 다수 발생,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6일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포항시 남구 오천읍 W아파트 지하주차장이 폭우로 침수되자 차량 이동을 위해 아파트 주민 7명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경북 포항시 전역이 물바다로 변한 6일 죽도동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물살에 휩쓸려 7명의 실종자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의 물을 빼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당국은 물이 빠지는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물을 빼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라며 “실종자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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