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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데려다 주겠다” 만취 여중생 상가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 10대 입건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12 17:45:26

함께 술을 마시던 여중생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10대 남학생이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6)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군은 이날 0시쯤 광주 서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온 학교 후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군은 B양을 포함한 일행과 함께 서구 한 공원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그는 술에 취한 B양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한 뒤 상가 화장실에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피해 사실을 이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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