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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퀴고 간 포항 응급복구율 54%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14 18:21:04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응급복구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피해가 난 2만3232곳 가운데 1만2437곳 복구로 복구율은 53.5%로 집계됐다.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주차장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발생한 쓰레기가 모여 있다.
연합뉴스

공공시설 복구율은 피해 1940곳 가운데 1393곳 복구로 70.0%를 보였다.

사유시설 복구율은 피해 2만1292곳 가운데 1만144곳 복구로 51.9%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고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응급복구율이 전날보다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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