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가족 몰래 화장실서 출산한 후 잠들어 신생아 숨지게 한 여성, 집행유예

▼

곽도규

김유민

가요대축제

동지

미국 셧다운

이휘재

도지코인

미스터트롯3

통상임금

팰리세이드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사회뉴스 입니다.

가족 몰래 화장실서 출산한 후 잠들어 신생아 숨지게 한 여성, 집행유예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15 16:30:40

재판부 “분만 직후 병원 찾았다면 아이가 90% 이상 회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에게도 도움 받지 못했고, 출산 전 입양기관 찾는 등 노력했고, 친모로서 평생 고통과 죄책감 느끼고 살 것 등 고려”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후 잠이 들어 갓 태어난 아기를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현수)는 지난 14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자택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가족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숨겨온 A씨는 출산 전날 산부인과를 방문했지만, 입원하라는 의사 권고를 거절하고 귀가해 혼자서 아이를 낳았다.

출산 당시 아이는 비정상적인 호흡과 저체온 증세를 보였지만 A씨는 아이를 수건으로 감싼 뒤 잠이 들었다.
이후 1시간30분 뒤 잠에서 깼을 때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A씨는 경찰에 진술했다.

선고 당시 재판부는 “분만 직후 병원을 찾았다면 아이가 90% 이상 회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생부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가족들이 실망할 것을 우려해 알리지 않는 등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점, 출산 전 입양 기관을 찾아보는 등 노력한 점, 친모로서 평생 고통과 죄책감을 느끼고 살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총인구가 4525만 명까지 내려가 2000년 수준으로7 회귀한다고 예상

01:29:01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총인구가 4525만 명까지 내려가 2000년 수준으로 회귀한다고 예상7

01:29:04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