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으로부터 최원석 사장(오른쪽)이 상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BC카드]
최 사장은 △결제산업 혁신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 △한국 중심의 글로벌 결제 망 구축 △소상공인 상생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이란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안내장의 경우, 거래조건 등이 포함돼 반드시 서면 제공하도록 법정으로 규정돼 있었다.
최 사장은 이로 인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이 발생한다고 판단했고, 관련 내용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각종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할 수 있게 됐고 연 4억장(A4용지 기준)의 종이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결제 망 확대 노력도 인정받았다.
최 사장 부임 이후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을 단독 수주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국영결제사업자 ‘나파스(NAPAS)’ 협력 강화· 판매시점관리(POS)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등의 성과를 연이어 이뤄냈다.
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힘썼다.
'페이(pay)-Z'를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현금 위주로 거래됐던 상품을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상품 등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판매자의 고정비용 지출을 최소화했다.
신용거래가 부족한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평가체계(비즈 크레딧)도 구축했다.
최 사장은 “BC카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결제 기술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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