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올림픽대교 남단IC에 U턴 연결램프를 신설해 31일 정오에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올림픽대교 남단IC에 신설된 U턴 연결램프를 이용하면 올림픽대교 북단에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진입은 물론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에서 강동대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올림픽대교에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진입과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에서 강동대로로 진입이 불가능해 올림픽대교 남단 교차로까지 가서 유턴하거나 강동대로 주변으로 진출하기 위해 인접한 천호대교 남단 IC, 잠실대교 남단 IC로 우회해야 했다.
U턴 연결램프 개통되면 하루 평균 2만 2000대가 이용하고 이웃한 천호대교 및 잠실대교 남단IC의 교통량이 약 20% 줄어들 전망이다.
잠실대교 램프교통량은 하루 2만 6100에서 2만 1700대로 최대 4400대, 천호대교 램프교통량은 하루 2만 9900대에서 2만 4700대로 최대 약 5200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잠실대교 IC와 천호대교 IC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올림픽대교로 분산돼 천호대교와 잠실대교의 상습교통정체 구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한편 서울시는 송파구 풍납2동 주민들의 올림픽대로 이용 편의를 위해 한가람로에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한가람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진입램프’를 추가로 설치해 오는 12월말에 개통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출퇴근 시간에 올림픽대로는 물론 인근 천호대교 IC와 잠실대교 IC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고 협조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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