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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입고 차 탔다” 10대 여성 폭행·감금한 남성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1-08 06:46:45

항소심에서도 실형

미니스커트(짧은 치마) 입고 자신의 차를 탔다는 이유로 10대 여성을 폭행·감금한 같은 1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항소3부는 상해, 감금, 협박, 폭행 혐의를 받은 남성 A씨(19)에 대한 원심(1심 징역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1월 9일 밤 10시쯤 자신의 차를 탄 B양(16)이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했다.

늦은 밤 거부하는 B양을 자신의 차에 태운 후 내리지 못하게 하고 다른 남자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협박 및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다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지난 1월 9일 폭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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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협박 및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10:14:5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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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협박 및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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