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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도 지하철 4호선·5호선 시위"...8호선·9호선은?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11-09 07:14:43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진행된다.

지난 9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1월 9일(수) 07시 30분부터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5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은 5호선 천호역에서 탑승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지나 4호선 한성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장연은 이 소식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핑계로 서로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국판 T4프로그램을 당장 멈추십시오. 11월 이뤄지는 국회 예산심의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심의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합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8호선과 9호선에서는 시위가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에 동참했던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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