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후 기시다 내각 지지율 상승세 두드러져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8∼19일 18세 이상 유권자 10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54.5%에 달했다.
반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43.5%였다.
 |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의장대 사열에 앞서 양국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뉴시스 |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산케이신문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5.3%포인트 상승한 45.9%였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9%포인트 감소한 47.7%였다.
마이니치신문의 지난 18∼19일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지난달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64%에서 59%로 5%포인트 하락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0%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3%에서 50%로 3%포인트 하락했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2%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7%에서 43%로 4%포인트 하락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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