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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삼일절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소셜 커머스 업체 '티몬'이 의기투합해 일명 '독도마켓'을 펼칠 예정이다.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상품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을 연결해 주는 취지로 기획된 이벤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다양한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독도마켓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소주 및 동해 소주, 독도 강치 바디필로우, 독도 비누, 독도 팝업 카드 만들기 등 약 47종의 독도 관련 굿즈를 내달 10일까지 티몬을 통해 판매된다.
또 서 교수는 1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에 출연, 독도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파함과 동시에 독도 관련 상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후원하는 '기부딜'도 함께 진행한다.
기부 금액은 최소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로 모은 금액 전액은 독도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구재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티몬과 서 교수는 2021년부터 온·오프라인 상에서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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