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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빗길에 택시 중앙분리대 들이받으며 70대 기사 숨져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2-19 09:40:24

연합뉴스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70대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35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택시 승객인 20대 B씨도 골절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드는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사고지점에는 비도 내리고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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