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가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신평·장림일반산단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본 지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미지는 사업지구 위치도[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신평·장림일반산단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는 정부가 노후 거점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지원하는 지역으로,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추진위원회가 신평·장림일반산단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본 지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신평·장림일반산단이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사하구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하고 국토부 및 산업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계획은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는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3년간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노후기반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총 19개 사업에 2천546억 원(국비1546, 시비735, 민간265)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체된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이 시급하다"며, "우리시는 이번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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