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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올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전공의의 총 수련시간은 지난 2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개정해 주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은 36시간의 범위 내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2026년 2월에 법이 시행되지만, 올해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면서 "참여병원에는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 등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각 병원에서 추가인력을 투입하고, 전공의의 업무부담을 완화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1년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을 조속히 제도화하고 전체 수련병원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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