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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 3751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2017년 창사후 첫 흑자
■수익성 높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과 안정적인 화물사업의 시너지 효과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문보국)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375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2년 532억원 보다 605%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 사업모델의 성공적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의 주효라는 분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LA뉴욕 등의 미주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등의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67만15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체 여객의 47.4%인 31만8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전자상거래 물품과 반도체 장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특수화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운송했다.
매출비중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80%를 차지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창사 후 첫 흑자 전환을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올해에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중견항공사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정기편으로 운항하는 5개 노선, 6개(인천, LA, 뉴어크 리버티, 샌프란시스코, 방콕 수완나품,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의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의 ‘온라인 체크인’ 메뉴를 선택 후 정보를 입력하고 좌석지정을 하면 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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