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과정에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민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통일부는 17일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자문위원 1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 | 최성국 작가의 웹툰 ‘로동심문’ |
자문위원은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로 조남승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업부문 대표, 문종훈 용인예술과학대 건축소방설비과 교수, 박종원 멋지음터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박용희 ㈜도담이엔씨 본부장, 황환성 ㈜이레소방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희선 중앙대 예술대학원 객원교수로 총 6명이다.
콘텐츠 구성 및 운영 분야는 국성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부교수, 차지민 성균관대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유숙 전시기획사 칸 대표, 채지훈 독립 큐레이터, 김예지 아트시 한국 사업 디렉터,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성국 탈북민 최초 웹툰 작가, 서두현 국립통일교육원 객원교수로 8명이다.
김영호 장관은 18일 첫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평양미대 출신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탈북 후에는 웹툰 ‘로동심문’으로 화제가 된 최성국 작가는 이날 자문위원회 발족을 기념해 북한 어린이의 실상을 담은 만화를 통일부에 기증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공사가 완료되는 2026년까지 활동한다.
통일부는 지난 1월 세계적 조형예술가인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예술 특별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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