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유명 30대 래퍼는 식케이다.
당시 마약 자수는 이례적인 경우였으나, 기소 전 수사 단계라 래퍼가 누구인지는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식케이는 "여기가 경찰서냐"며 횡설수설했고, 경찰은 그를 인근 지구대로 보내 보호 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을 거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식케이는 2015년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 지난 2월 새 앨범을 냈으며 내달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식케이측 법률대리인은 "대마 흡연과 소지 혐의로 자수했으며, 출석 당시 병원 퇴원 직후여서 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다"며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황에서 횡설수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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