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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1일 저녁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야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서울청 지도부와 기동순찰대, 마포경찰서, 서울 자율방범연합회, 마포 자율방범대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최근 가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홍대입구역 일대는 젊은 대학생·외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원룸·상가 등이 밀집해 평상시 관할 경찰서에서 집중도보순찰구역으로 지정, 경찰력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관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경의선 책거리부터 홍대입구역 상상마당까지 약 1.6㎞의 산책로와 거리를 순찰하며 시민들에게 범죄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쳤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면서 예방 순찰 및 대민접촉 활동이 감소한 측면이 있어 다시금 예방 순찰 활동을 활성화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경찰'이 되기 위해 합동 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이번 합동 순찰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취약장소·시간대 집중적 범죄예방활동 전개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예방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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