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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전반기 지원율 1.7 대 1… 2023년보다 약간 올라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5-27 21:00:00

학군사관후보생(ROTC)의 지원율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024년 전반기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을 지난 24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전반기 대비 지원율이 17%p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6258명이 지원해 전년 1.5대1보다 상승한 1.7대1의 지원율을 기록한 것이다.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이 열린 모습. 연합뉴스

육군은 5528명이 지원해 1.8대1의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지난해 최종 지원율(1.6대1) 이상을 전반기에 달성했다.
공군은 538명이 지원으로 1.6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전년 (1.5대1) 대비 7%p 소폭 상승한 결과다.
공군의 경우 올해 한경대, 청주대, 백석대, 경운대 4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신설하기 위한 첫 모집을 시작하기도 했다.

해군은 145명이 지원해 0.9대1의 지원율로 전년(0.7대1) 대비 20%p 상승했다.
다만 해병대에는 47명만이 지원해 지원율이 전년 대비 85%p 급락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의 원인으로 2015년 이후 지속 하향곡선이었던 학군사관후보생 지원율이 다양한 정책개선 및 모집홍보 노력으로 다시 상향곡선을 그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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