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3일 산림청·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주최한 사막화 방지 산림협력 고위급 패널토론에 참석해 국제 산림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한·아프리카 사막화 방지 산림협력 고위급 토론에서 연설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
이번 행사에는 말라위 부통령을 포함한 아프리카의 산림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참가자들은 단기간에 국토녹화를 성공한 국가로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국가와 국제 산림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막화 방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다양한 국제산림협력사업을 통해 산림 보전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청에서 최근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에티오피아에서 혼동임업 및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림청이 국토녹화를 성공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산림 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22년에는 대통령 특사단 자격으로, 2023년은 국회 대표단으로 2년 연속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해 산림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저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로서, 단순히 현시대의 환경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에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지속적인 국제산림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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