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마약 밀수 단속 교육협력 등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논의
관세인재개발원과 해양경찰교육원이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4일 진행된 관세인재개발원과 해양경찰교육원 업무협약식에서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임명길 해양경찰교육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인재개발원 |
4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인재개발원과 해양경찰교육원은 대한민국 대표 ‘국경 지킴이’인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훈련 분야에 관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합의했다.
특히 해상에서의 마약 밀수단속 등 각 기관 전문 분야에 대해 상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우수 시설?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관세청의 전문 인재 양성기관인 관세인재개발원은 수출입물품의 원활한 통관을 지원하고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마약 등 위해물품을 국경단계에서 차단한다.
해양경찰교육원은 해양경비 및 해난구조 업무 이외에도 해상에서의 마약 및 총기 밀수단속 등 해상범죄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경찰청의 해양 전문 인재 양성기관이다.
 | |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임명길 해양경찰교육원장(왼쪽). 관세인재개발원 |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교육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마약 등 사회 안전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길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양 기관 간 교육?훈련?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함께 힘써나가길 기대한다”며 “형식적인 협약 체결이 아닌 상호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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