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숙인 1만2500명 올림픽 앞두고 추방”
다음달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당국이 ‘정화 작업’이라는 명분으로 최근 노숙인 수천명을 파리와 그 인근 지역에서 쫓아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고발한 시민단체 ‘메달의 뒷면’은 추방된 노숙인 가운데 망명 신청자와 어린이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리와 인근에 있는 텐트촌 해체와 추방은 지난해 4월 이래 강화됐으며 지난 13개월 동안 총 1만2500여명의 노숙인이 파리 밖으로 강제 추방됐다고 시민단체는 밝혔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9개월 만에 또 분화
미국 하와이섬(빅 아일랜드) 활화산 킬라우에아 화산이 약 9개월 만에 분화했다.
3일(현지시간) 미 지질조사국(USGS) 하와이 화산 관측소(HVO)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하와이 표준시)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 칼데라 남서쪽으로 약 4㎞ 떨어진 지점에서 새로운 용암 분출이 시작됐다.
동일 지점에서 용암이 분출한 것은 1974년 이후 50년 만이다.
中 창허 6호,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 최초 성공
중국 국가항천국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의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4일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서 채취(사진) 임무를 순조롭게 마치고 예정대로 귀환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발사 당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약 30일간 달 주변 비행 등을 통해 착륙을 준비했고, 지난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토양과 암석 등 총 2㎏가량의 샘플을 실은 창어 6호는 이달 25일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