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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윤상현이 보여주는 물레의 맛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6-05 16:07:46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도예가 윤상현은 도예가들의 물레 선생님으로 통한다.
도예가들이 물레를 배우러 찾아갈 만큼 물레의 고수라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윤상현 작가의 기물에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선이 담겨있다.

윤상현 작가가 물레의 맛이 담뿍 담긴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프리윌링’(Freewheeling)전을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정소영의 식기장에서 연다.

정소영의 식기장 측은 “이번 전시에서는 물레성형에 능숙한 윤상현 도예가가 물레 위에서 순응과 역행을 변주하며 자유분방하게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중심점이 다른 여러 개의 곡선이 그릇의 외형을 형성하고, 다양한 넓이와 높이로 표현해 리듬감이 넘치고 결정유가 우아함과 화려함을 배가한다”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도예과 학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한 윤상현 작가는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도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식기류를 비롯해 달항아리, 화병 등을 빚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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