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상레포츠 거점…수상·육상 계류시설 갖춰
 | | 난지한강공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8월 정식 개장한다. 센터 전경.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각종 수상레포츠의 거점 역할을 할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8월 정식 개장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한강 최초의 수상 친수 복합시설이자 서울 최대 규모의 공용계류장(마리나)이다. 시민들이 시외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편성 등을 거쳐 물놀이 하기 좋은 8월에 정식 오픈한다. 주요 시설은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지원센터 △부유식 방파제 등이다. 수상계류장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 선박 69척(21피트 기준)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근처 둔치에 있는 육상계류장은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계류용량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 | 난지한강공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8월 정식 개장한다. 부유식 방파제. /서울시 |
지원센터는 수상에 연면적 1227㎡,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교육실·탈의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2층에는 휴식·휴게공간이 있다. 수상안전교육, 생존수영, 카누, 카약 등 무동력 수상레포츠 교육·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민들이 실전처럼 훈련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수상레포츠 경험을 할 수 있다. 옥상 전망대에는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유식 방파제는 홍수나 태풍 시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아준다.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길이 90m, 폭 3.9m 규모로 조성했다. 내수면의 안정 상태, 선박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한강이 수상레포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진짜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hi@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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