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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빌라서 '칼부림 사건' 발생… 1명 사망·1명 중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7-07 13:31:49

부산 북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지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36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 한 빌라에서 집주인 40대 A씨와 10대 B양, 6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 연합뉴스

흉기에 찔린 B양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숨지고 C씨는 중태로 의식이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인 B양은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에 해당 빌라에 살았던 C씨가 A씨 집에 찾아가 다투다 흉기로 A씨와 A씨의 딸을 찌르고, 자신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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