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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막내'→'캡틴'된 손흥민, 2014 월드컵 엔트리 누가 남았나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7-07 16:20:19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대한민국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은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약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귀환하게 됐다.
오랜 기간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비운 동안, 선수 명단도 많이 바뀌었다.
더욱이 홍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의 막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10년이 흐른 지금은 대한민국의 '캡틴'으로 거듭났다.
당시 2014년 대표팀 멤버 중 현재까지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는 선수는 지난 1월 개최된 카타르 아시안컵 기준 골키퍼 김승규, 수비수 김영권 정도다.
그럼에도 홍 감독의 오랜 대표팀 감독 공백에 큰 걱정을 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가 지난 2021년부터 울산을 이끌며 K리그에 정통하기 때문이다.
또한 홍 감독은 지난 2021년 울산 감독으로 부임해 2022시즌과 2023시즌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울산은 K리그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힌다.
엄원상, 주민규, 김영권, 설영우(현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국가대표팀급 선수들을 지도해 본 그이기에 새롭게 변한 대표팀의 적응도 수월할 전망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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