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이' 최두호가 돌아왔다. 최두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라디로바' 경기에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로 나섰다. 이날 최두호는 빌 알지오를 상대로 경기 전 '언더독' 평가를 받았다. 리치가 긴 알지오에게 최두호의 고전이 예상된 경기였다. 그러나 최두호는 이러한 예상을 깨고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매특허인 펀치로 알지오를 연신 두들겼다. 그러던 중 강력한 왼속 훅이 알지오의 얼굴을 강타했고, 쓰러진 알지오에게 최두호는 연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 후 최두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최두호는 지난 2016년 7월 티아고 타바레스전 이후 약 8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탑독' 평가를 받았던 이정영은 하이더 아밀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5초만에 TKO패했다. UFC 데뷔 후 첫 패배였다. 최승우도 1라운드 초반부터 펼쳐진 난타전 끝에 1분 36초만에 스티브 가르시아에게 TKO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슈퍼 코리안데이'로 불린다. 최두호, 이정영, 최승우 외에 박준용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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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 8년 만에 감격승...이정영은 UFC 첫 패배
최두호(가운데)가 정찬성(오른쪽)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UFC SNS]'슈퍼보이' 최두호가 돌아왔다.최두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라디로바' 경기에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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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졌음 그라운드에서 힘 잘 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