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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맛비 오락가락… 수도권 다시 ‘찜통더위’ 최고 30도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7-23 18:45:40

오후 전국 곳곳 최대 60㎜ 비

중부지방에 24일 오전까지 누적 최대 60㎜의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고, 낮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최대 5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경기 북부에 형성된 정체전선에 저기압이 유입되며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23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체전선 영향에 따라 24일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20∼60㎜, 충청권과 제주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에 5~30㎜,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 5~50㎜의 소나기가 뿌리겠다.

수도권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치솟겠다.
충청 이남의 찜통더위도 이어지겠다.
제주와 대구·강릉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고, 광주·전주·울산·청주·목포 33도, 대전 32도가 예상된다.

23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가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해 전면 통제돼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과 제주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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