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결승전 최고의 스타는 이우석이다. 이우석은 30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래쟁밸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김제덕, 김우진과 팀을 이뤄 홈팀 프랑스를 5-1로 꺾었다. 이 경기 이우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1번 사수로 나서 3세트까지 무려 6개의 발을 모두 10점에 꽃아 넣었다. 엄청난 담대함이 돋보였다. 세트 시작을 맡은 이우석의 활약에 김제덕과 김우진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마치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준 이우석이었다. 그럼에도 이우석은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더욱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최종 8명까지 후보에 올랐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했다. 이때 이우석을 제치고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김우진과 김제덕이다. 김제덕은 남성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진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또 획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우석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김우진에게 패배했다. 심지어 이 대회에서 단체전은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 인해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그는 조기 전역에 실패했다. 수많은 고난 속에도 이우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길을 가로 막았던 김우진, 김제덕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하며 해피엔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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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2024] '첫 출전이 맞나요?'...男 양궁, 돋보였던 이우석의 '올텐'
이우석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결승전 최고의 스타는 이우석이다.이우석은 30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래쟁밸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김제덕, 김우진과 팀을 이뤄 홈팀 프랑스를 5-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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