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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택서 아내 살해한 60대 남편…범행 후 지인에게 알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05 11:33:06

지인 신고로 검거…경찰, 시신 부검 의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자택에 함께 있던 6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지인이 112에 신고해 긴급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음주, 마약 등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신이 방치된지 일정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여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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