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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2024] 김승준. 그레코로만형 97㎏ 16강전 완패...이승찬은 '탈락'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06 18:31:26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레슬링 김승준왼쪽과 이승찬 사진대한레슬링협회 —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레슬링 김승준(왼쪽)과 이승찬 [사진=대한레슬링협회]

김승준이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승준은 6일(한국시간)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 전에서 아르메니아의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을 상대로 9-0으로 졌다.
레슬링은 8점 차가 나면 자동으로 경기가 종료되기에, 정규시간을 마치기 전 경기가 끝났다.
이날 김승준은 알렉사니안에게 초반부터 힘겨워했다.
알렉사니안에게 패시브 상황에서 옆구르기를 허용하는 등 7-0으로 끌려갔다.
레슬링 룰에 따라 1점만 더 내주면 경기가 자동으로 끝나는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 상황에서 알렉사니안 측이 챌린지를 요청했다.
판정보다 더 많이 굴렸다는 이유였다.
결국 챌린지가 받아들여지며 김승준은 패배가 확정됐다.
김승준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김승준의 경기 전 열린 이승찬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패자부활전 라운드에서 이란의 아민 미르자자데에게 지며 이번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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