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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경수 전 지사 복권 촉구…‘선택적 사면’ 이미 충분”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07 15:02:45

김동연 경기지사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7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한 글을 통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한다”며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정치가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며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새해를 앞두고 특별사면됐다.
그러나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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