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차 판매량, 가솔린차 첫 추월
지난달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87만여대를 기록해 26% 줄어든 가솔린차(84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AP통신이 중국승용차협회(CPCA)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다만 7월 전체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72만대로 집계됐으며, 승용차 수출은 26% 증가한 55만3000대를 기록했다.
CPCA는 “지난달 경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고 내부 수요는 여전히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침략자 영토”… 러 본토 공격 인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이 러시아 본토에서 군사 작전 중이라는 사실을 10일(현지시간) 공식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최전선 상황, 그리고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보고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러시아 쿠르스크주(州)로 진격해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침략자의 영토”라는 표현을 통해 러시아 본토 공격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中 전투기, 比 남중국해 해상순찰 방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일상적인 해상 순찰을 수행하던 필리핀 공군 수송기를 중국 공군 전투기 2대가 방해했다고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이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기가 비행하는 경로에서 중국 전투기가 위험한 기동을 수행하고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를 발사했으며, 브라우너 총장은 “이 사건은 필리핀의 주권과 사법권이 미치는 공역에서 진행된 합법적인 비행 작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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