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 입니다.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만나 동행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11일 아프리카TV(숲)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스에서 만난 경위를 설명하고 나섰다.

그는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제게 다이렉트메시지(DM)가 온 적이 있다.
언니가 방시혁 의장과 아는 사이라 방 의장님한테 물어본 결과 사칭범이었더라"라며 "그 사칭범은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 수집을 도우며 방 의장이 저를 알게 된 것"이라고 했다.

LA에서 방 의장과 동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지인에게 (LA) 맛집을 물어보다가 언니가 의장님께도 여쭤본 것"이라며 "제가 '노부 레스토랑'에 문의했을 때는 예약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방 의장이 동행하면 예약할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식당에 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핫한 레스토랑이라 정말 가고 싶어서 부탁드렸고 흔쾌히 동행에 안내까지 해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의장이 과즙세연 자매의 사진을 찍어줬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저도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와서 봤다"라며 "그날 제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간 사이 방 의장님이 (언니) 사진을 찍어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방 의장도)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나"라며 "밥 먹기 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다.
많은 분이 복귀 방송을 봐주시니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냥 웃겼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 자매와 함께 베벌리 힐스 거리를 걷는 사진이 공유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LA에 오면서 관광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하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과 과즙세연 자매가 방문한 노부 레스토랑은 마츠히사 노부 셰프, 미국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영화 제작자 메이어 테퍼가 공동 창업한 레스토랑 체인점이다.
미국 약 20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로 확장한 일식 전문 고급 레스토랑이다.
LA에 있는 노부 레스토랑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